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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페스티벌 하우스텐보스 '100만 송이 튤립 대축제'

일본 최대 본고장 유럽의 풍경과 튤립의 콜라보레이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3.11 16:21:15

일본 하우스텐포스에서 100만송이 튤립 대축제가 열린다. ⓒ 하우스텐포스

[프라임경제] 코로나19가 어느덧 1년 이상 지속되면서 팍팍한 일상과 여행에 대한 갈망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일본 하우스텐보스에서 100만 송이 튤립 대축제가 열려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 현에 있는 사세보 시의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는 봄이 되면 튤립이 만발한다.

오는 3월20일부터 4월4일까지 스페셜 위크로 일본 최다 700여개의 품종이 만개한 이 특별한 기간에는 봄빛으로 물든 파크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스페셜 위크 뿐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 관광객의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하우스텐보스에서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계절별 쇼가 어우러진 꽃의 광장 암스테르담 광장에서는 왕관과 나비 조형물이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며 유럽의 거리와 같이 튤립을 즐길 수 있다. 만개한 꽃이 가득한 광장에서는 제철과일을 사용한 기간한정 카페 메뉴, 해외 일류 아티스트의 멋진 라이브 연주 등과 함께 여유롭고 우아한 시간을 제공한다.

웰컴 에어리어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가 꽃의 광장에 도착하면 컬러풀한 리본을 돌리며 아름다운 메이폴 댄스가 시작된다. 이곳은 앉으면 요정이 되는 나비 의자 등 인스타그램 감성의 귀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풍차와 튤립이 만드는 시골풍경 플라워 로드. 스트라이프 색상의 튤립 밭은 파크에서도 으뜸가는 포토 스팟으로 마치 꽃의 카펫처럼 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튤립은 걷는 것만으로도 유럽의 시골을 걷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우스텐보스에서 이름을 붙인 품종이 10만 송이 피어 있는 바스티온 광장에 들어서면 튤립 밭이 반겨준다. 튤립 호텔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진 튤립 아트작품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멈춰 설 만큼 장관을 연출한다. 로비뿐만 아니라 객실 또한 아기자기한 꽃들로 통일돼 있어 추천할 만 하다.

이 외에 추천할만한 숙박시설로 일본식 헨나호텔 하우스텐보스도 눈길을 끈다. 목제 튤립x조식x1DAY패스포트 특전포함에 전 객실 45㎡이상을 자랑한다. 별장 느낌의 산장으로 숲과 호수에 둘러싸인 포레스트 빌라로 타입은 3가지다.

한편 4개월여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하우스텐보스 플라워 페스티벌은 100만 송이 튤립 대축제를 시작으로 장미, 수국 등 웅장한 스케일의 이벤트가 시즌별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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