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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한국타이어, 차량·운전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데이터·기술 상호 교류 체계 마련…서비스 고도화·신규 비즈니스 창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3.11 11:27:53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국내 타이어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의 데이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소모품 관리 서비스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11일 비대면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161390)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운행 및 차량관리 등 카라이프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기술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기아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데이터,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관련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측정 기술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타이어 마모 정도와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협력을 시작한다.

현대차·기아, 한국타이어 관계자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이들은 공유·수집된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가공해 차량별·운전자별 맞춤형 타이어 관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나아가 타이어 마모도 및 상태변화가 차량의 △성능 △연비 △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도 측정해 향후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비 향상, 안전운전을 위한 운행정보 제공 및 각종 알림서비스 등 전반적인 차량 운행 및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Hyundai Developers) △기아 디벨로퍼스(KIA Developers) △제네시스 디벨로퍼스(Genesis Developers)를 오픈하고, 제휴사에 차량정보를 제공해 고객서비스 상품을 개발해왔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한국타이어와의 협력 외에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각종 정보를 이종 산업의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고객의 카라이프 전반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렌탈 △SK렌터카 △쏘카 등의 기업들과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맞춤형 차량 렌트 및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에 나섰고, 9월부터는 GS칼텍스와 △주유 △전기차 충전 △세차 △정비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 교류를 통해 종합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기아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과도 연계해 고객의 운전습관에 기반한 보험 상품(UBI, Usage Based Insurance)을 개발하고, △마이클 △오일나우 △카택스 등 차량 관련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디벨로퍼스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얻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이종 산업의 리딩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현대차·기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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