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는 더욱 확대된 인프라로 이용객에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부산시
이번에 차기 개최도시 선정은 '2+2' 방식에서, 4년간 행사를 연 다음 중간평가를 거쳐 4년을 더 연장하는 '4+4'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이번 재유치로 부산은 지난 2009년부터 2028년까지 연속 20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이로써 '지스타=부산'이라는 공식과 함께 사실상 '지스타 영구개최지'에 성큼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치전에서 '5G 전략(산업·첨단기술·문화·즐길 거리·치유)'을 중심으로 단순 게임전시회를 넘어서 산업, 기술, 문화가 융합된 제안서가 개최도시로 선정되는데 주효했다.
그동안 부산게임산업은 괄목한 성장을 이뤄 왔다. 지역 게임 기업 수가 5배, 매출은 10배 가량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스타가 단순 게임을 넘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성장시켜 나아가는 한편, 지스타를 중심으로 축제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명실상부 '게임 관문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기존 2곳이던 서브전시장을 8개로 확장, 행사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예술을 융합한 기획 전시가 부산시립미술관에 마련된다.
특히, 지스타 주간에는 캠핑,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스타 굿즈(Goods)와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스타 8년 유치를 계기로 게임산업과 게임문화가 함께 하는 '게임 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세계 최고의 게임전시회로 키워나가, 대한민국 온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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