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프라임경제
박 예비후보는 먼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못을 박았다는 점에서 특별법이 국회 국토위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신공항 사업이 논란이 되거나 국토부 등 정부 부처들이 어깃장을 놓을 때도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법안에 공항공사 설립, 주변 지역 개발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용들이 삭제 또는 대폭 축소됐고, 예타 면제도 '필요시'라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는 등 실질적으로 중요한 인센티브 조항은 대통령령으로 결정하게 되어 있는 만큼, ‘대통령의 결단’이 더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부산시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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