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6년 만에 매출 1000억 돌파

국내 중심 매출서 신시장인 해외 및 신사업 광고 등 영역 확장 성과

[프라임경제] 선데이토즈(123420, 대표 김정섭)는 2020년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으로 6년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데이토즈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371%, 당기순이익 407%가 증가한 수치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고마진의 광고 사업 성장과 해외 시장 서비스 안착 등을 배경으로 매출 증대와 비용 감소가 동반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됐다. 또 사업 호조에 따라 4분기 실적 역시 매출 25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2020년 실적에서는 '디즈니 팝 타운'과 '슬롯메이트' 등 인기작으로 연 매출 38% 비중, 406억원 규모로 성장한 해외 매출의 상승세도 관심을 모은다. 

해외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한 지난 2019년 대비 2.5배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출시할 3종의 글로벌 신작이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2020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한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의 실적 소식도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 고포류 게임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선데이토즈플레이는 지난 2015년 사업 개시 이래 6년 연속 흑자 기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대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광고 사업과 해외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국내에 집중된 매출원을 해외로 확장하며 광고 사업 등 게임 내 매출 다변화를 위한 개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