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자사의 2020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등 모바일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트 △FIFA온라인 4 등 주요 PC게임들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연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19년 론칭한 모바일 MMORPG 'V4'가 장기 흥행에 성공한 뒤 지난해 이후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은 33%까지 확대됐다.
지난 3분기 이후 자사의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게임은 '바람의나라: 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6년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11월 서비스 기간 중 가장 큰 규모의 콘텐츠 업데이트 '더비기닝'을 선보인 이후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를 역주행 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것도 보탬이 됐다.
아울러 주요 스테디셀러 PC게임 역시 지난해에 이어 견고한 실적을 지속했다.
지난해 서비스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탁월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로 한국 지역 및 글로벌 전역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AWAKE'와 겨울 업데이트 'NEO'로 최고 레벨 확장 및 신규 직업 출시 등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도 각각 134%, 85%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던전앤파이터'도 지속적인 신규 던전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레벨 확장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5%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FIFA온라인 4'는 여름과 겨울 2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며 PC온라인게임 매출 견인에 일조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 4분기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신규 시장과 플랫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