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Contact B' 골프볼 선봬

특허 기술 'Contact Force Dimple' 적용…딤플의 新 역할 발견

[프라임경제] 지난해 타이거 우즈 볼로 품절 사태를 빚었던 브리지스톤골프가 오는 2월25일 'e12 Contact 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e12 Contact 볼'은 일명 'Contact B'로 불리는 이번 신제품은 △직진 성능 △비거리 △고 스핀 웨지 샷이 특징으로, △아이오노머 커버 △액티브 가속 맨틀(이너 커버) △그라데이셔널 코어 등 3 피스 구조로 이뤄져 있다. 

ⓒ 석교상사

아이오노머 커버는 △가격 △내구성 △비거리는 우수하지만 딱딱한 타감과 어프로치 스핀양이 적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딤필의 혁신을 통해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을 비약적으로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한 볼까지도 딤플은 지난 한 세기가 넘도록 공기 역학, 즉 비행 성능에 관해서만 연구·개발해 왔지만 브리지스톤골프는 딤프렝서 클럽 페이스와 볼의 마찰 효과를 발견했다. 

딤플은 커버와 함께 볼과 클럽 페이스가 가장 먼저 만나는 곳으로, 스핀 컨트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브리지스톤골프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 'Contact Force Dimple'은 딤플 중앙에 위치한 돌기로 클럽에 닿는 면적을 38% 향상했을뿐 아니라 더 많은 마찰은 헛도는 현상을 방지하고 공이 클럽 페이스에 더욱 잘 붙게 한다. 

이는 골퍼가 의도한 샷을 그대로 잘 구현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드라이버 샷에서는 스핀을 줄여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반면 웨지 샷에서는 고스핀 어프로치를 만든다.

또 돌기 주변을 감싸고 있는 비행기 날개 모양의 딤플 외형은 비행시간과 캐리 거리를 증가시켜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비거리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너 커버인 액티브 가속 맨틀도 볼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반발력을 높여 직진성 비거리를 만들고, 중심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그라데이셔널 코어는 부드러운 타감과 강력한 반발력을 동시 제공한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석교상사 관계자는 "빅 B로고가 각인된 'e12 Contact는 'Contact B(B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홍보를 진행해 나간다"며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2월 첫째 주 홈페이지를 통해 리뷰어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벤트 일정은 추후 브리지스톤골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