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 중인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전경. ⓒ 부산 온종합병원
코로나 19 등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 진료·간호 질 제고와 함께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오는 3월부터 전체 8개 병동 452병상에 확대하기로 했다.
온종합병원은 2013년 5월29일 국내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호자 없는 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기관 협약을 맺고 2개 병동 129병상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 인력 등 병원 직원들이 한 팀이 되어 보호자 대신에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3월부터 452개 전 병상에 시행하게 되면 간호사 216명, 간호조무사 87명, 병동지원 인력 24명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 신규 간호사 120명을 확보하고, 추가로 3년 이상 경력 간호사들과 야간 전담간호사를 모집 중에 있다. 또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할 간호조무사와 병동지원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불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들은 물론 간호사 등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간호사는 잡무에서 해방돼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념할 수 있고, 병동업무 길이 막힌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종합병원 취업의 문이 넓어진다. 보호자는 별도로 비싼 간병인을 두거나, 가족간병을 위해 휴가를 내는 등 직장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아 크게 반기고 있다.
오는 3월부터 부산 온종합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모든 병동에 확대 시행한다. ⓒ 온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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