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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존슨 영국 총리로부터 G7 참석 확약 서신 받아

탄소중립 통한 기후 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 목소리 반영 중요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1.22 16:39:41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로부터 22일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존슨 총리는 G7 정상회의 초청 재확인과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에 영국의 참석을 확약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존슨 영국 총리로부터 G7 공식 참석 확약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적극 기여하기 위해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


존슨 총리는 서한에서 "지난 통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존슨 총리는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 퇴치와 또 다른 팬데믹 예방, 자유무역 옹호,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등의 목표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러한 논의들에 대한민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존슨 총리는 "이번 기회를 빌려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리며 참여를 확약드린다"며 "이 회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G7 정상회의가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요지의 답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G7 공식 참여를 확인한 것인지와 P4G에도 대면으로 참석한는 것인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그렇다"며 "서한에서도 밝힐 예정이지만 G7 정상회의가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적어서 답신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단 영국 정부가 이미 공식 초청 의사를 발표했고, 대통령께서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니 그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또 "P4G 역시 지금 대면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반드시 방역을 성공시켜 대면으로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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