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내 인생곡 Pick' 차트 공개

대중 음악 흐름·선호도 한 눈에 파악

[프라임경제] NHN벅스(104200, 대표 양주일)가 평생 벅스에서 듣고 싶은 단 한 곡을 선정하는 '내 인생곡 Pick' 차트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내 인생곡 Pick'은 국내 최장 음악 스트리밍 벅스가 2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설문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한달 간 진행된 이벤트에 약 5만 명이 넘는 벅스 유저가 참여했다. 

ⓒ NHN벅스

벅스는 설문 데이터를 추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노래 △아티스트 △장르 별 상위 20위까지의 결과를 차트로 공개했다.

먼저 가장 많은 Pick을 받은 노래는 아이유의 '밤편지'로 집계됐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Dynamite'와 '봄날'이 2·3위로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특히 상위 20위권 노래 순위에 아이유의 곡이 6곡이나 랭크되며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이외에도 올해 발매 20년을 맞이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이 순위권에 오르며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가장 많은 Pick을 받은 아티스트로는 역시 '아이유'로, 노래에 이어 아티스트 분야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아이돌 중에서는 '방탄소년단'과 'DAY6', '태연'이 각각 △2 △4 △5위에 랭크됐으며,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Coldplay'가 17위로 20위권 안에 자리했다. 인디 아티스트 중에서는 '검정치마'가 1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장르는 댄스·팝과 서정적인 발라드 장르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 분류결과 박효신의 '야생화'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노래로 선정돼 발라드 장르의 인기를 주도했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은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아티스트로 꼽혔으며, 50대 이상은 '임영웅'으로 대표되는 '트로트' 장르와 '라비던스'의 '크로스오버' 장르가 큰 사랑을 받았다.

정진우 NHN벅스 전략실 실장은 "'내 인생곡 Pick' 차트를 통해 20년 간의 대중 음악 흐름과 선호도를 한눈에 파악 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벅스는 이와 같은 유저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품격 음악 서비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