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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2020 임단협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 예정…"경영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길 기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12.11 12:46:54
[프라임경제] 계속된 파업으로 수만 대의 생산차질을 빚은 한국GM 노사가 2020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9일 만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0일 한국GM 노사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26차 본교섭을 통해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안에는 사측이 노조원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으며, 임직원 차량구입 할인혜택을 현행 15~21%에서 17~23%로 상향키로 했다. 

한국GM의 부평공장 모습. ⓒ 연합뉴스


또 기존 잠정안에 들어있던 일시금·성과급(300만원)과 코로나 위기극복 특별격려금(100만원)의 총 400만원 지급 등의 내용들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내년 1분기 지급하기로 했던 코로나 위기극복 특별격려금을 임단협 합의 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립라인 수당 인상도 내년 3월1일 적용에서 임단협 합의 후 즉시 적용하는 것으로 바꾸는 등 지급시기를 다소 앞당겼다.

노조는 이르면 오는 14일 신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는 예정이며, 내주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지면 2020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한국GM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연내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조가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가 더 이상의 손실과 갈등 없이 2020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해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고 2021년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22일 첫 상견례 이후 10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총 26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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