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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리더십 확보" 현대차, 2025년까지 60.1조원 투자

이원희 사장 "중장기 투자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고히 할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12.10 16:14:55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10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2020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기차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연료전지 등 핵심 미래사업 전략 및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위한 새로운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부문에서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동시에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전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하는 등 중장기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204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UAM 부문은 승객과 화물을 아우르는 포괄적 제품군 구축을 비롯해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개발 추진 등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 현대자동차


또 자율주행 부문의 경우 2021년부터는 레벨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에 OTA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하며, 2022년부터는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한다.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레벨4~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 부문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 및 수소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원희 사장은 새로운 2025 전략 및 중장기 재무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구조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H2)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한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새로운 사업구조의 한 축인 수소 솔루션 사업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개발을 넘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수소생태계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

단순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타 완성차 업체와 제휴, 판매하는 것을 넘어 전 수송영역에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희 사장은 "현대차는 2025 전략을 통해 고객의 모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및 새로운 수소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8% 확보, 점유율 5%대 달성"

특히 현대차는 2025년까지 △60조1000억원 투자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8% 확보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재무목표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했던 투자계획 61조1000억원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투자비 절감, 내연기관 투자 축소 등의 요인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36조6000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는 2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그 중에서도 수소사업 본격 추진 및 전동화 라인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동화와 수소사업 관련 투자가 지난해 10조4000억원에서 14조9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에도 불구 2025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 목표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원가혁신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달성하고 전동화 확대 및 미래 신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3세대 플랫폼 공용화 효과 본격화, 권역본부 중심의 생산 최적화, 판매 혁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한다.

전기차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신차 출시를 통해 전동화 확대에 본격 대응하고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 2025년 내연기관 수준의 수익 달성을 위해 신규 전기차 아키텍처 개발을 진행하는 등 △개발 △생산 △판매 전 단계에서 경쟁력 제고를 적극 추진한다.

미래 신사업은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전개 △자율주행 상용화 사업 준비 △수소사업 기반 구축 △UAM, 로보틱스,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신규시장 진출 등을 통해 2025년 이후 수익성이 창출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

2025년 글로벌시장 점유율 목표는 기존 5%대를 유지하며, 점진적 점유율 확대 목표를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장친화적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현대차는 지난 5년간 대외 경영환경 악화와 수익성 부담에도 불구하고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확보 필요로 중간배당 지급을 중단했다.

2021년도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현대차는 향후 유동성 측면과 실적 회복 추이를 고려해 연간 배당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적극적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를 이어나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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