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 성장 동력 국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남구 건설할 터."
부산 남구가 대한민국 블록체인 벤처기업의 메카로 변모할 예정이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내년 국비 예산에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 벤처컨벤션 예산(24억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벤처 창업인프라를 부산 남구에 가져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이로써 부산남구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全주기적 지원'이 가능해 졌다는 평가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산 남구을)이 국감장에서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다. ⓒ 박재호의원실
이와 함께 부산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업 국비 6억도 함께 확보해 문현금융단지가 금융과 벤처금융으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벤처컨벤션과 더불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비 16억도 확보했다. 부경대, 동명대 등 부산 남구지역 대학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 진행이 가능해 졌다. 그간 박재호 의원은 캠퍼스 혁신파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 트램 오륙도선 연장구간에 대한 도입 방안 연구용역비 1억원도 확보했다. 쇠퇴하는 도심 지역에 무가선 저상 트램을 도입해 주변 도시재생 지역 등과의 병행 발전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또 대한민국 트램 실증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철도기술연구사업비 5억원 증액했다. 이로써 오륙도선 실증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이 가능해 졌다.
부산 남구의 숙원사업이었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예산 10억원도 눈길을 끈다. 같은 건물에 동반 건립되는 꿈나무 지원센터와 함께 육아 지원에서 청소년 여가활동 지원까지 가능케 됐다.
또 2021년 5월로 연기된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내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홍보관' 운영비용 3억원도 긴급히 확보했다. 예결소위 과정에서 부산엑스포 홍보예산이 미확보 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간사 등에 긴급 배정을 요청했다. 이 예산은 부산월드엑스포 홍보영상 제작 및 기념물품 구입 등에 쓰이게 된다.
박재호 의원은 "내년 남구 국비는 △블록체인 벤처컨벤션 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대한민국 최초 트램 오륙도선 예산 등과 같이 항구적인 남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남구가 청년이 돌아와 생기넘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국비 7조원에서 9.1% 증가된 7조 7000억원의 사상 최대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박재호 의원은 부산시와 더불어 예결위들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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