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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친환경 일류 브랜드' 외치던 현대차, 수소전기로 만개 중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11.03 10:45:34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7대가 고객인도 전달식을 위해 스위스 루체른 교통박물관 앞에 서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친환경.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데요. 이 때문에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자신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친환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친환경차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죠. 또 그 종류 역시 승용과 상용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자동차업계에서는 승용보다는 상용에서 친환경이 더 빛을 발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용은 승용과 달리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됐으며, 승용 대비 주행거리도 길고, 일정한 운행패턴을 갖추고 있어서입니다.

이렇다 보니 승용보다 상용에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 감소 효과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친환경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10년 전 오늘에도 친환경 이슈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005380)였죠. 10년 전 오늘인 2010년 11월3일 현대차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이 가능한 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를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시티는 국토해양부 표준형 저상 시내버스를 기본 모델로 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된 첨단 방식의 CNG 하이브리드 버스였는데요. 당시 블루시티 개발은 일부 외국 업체만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리드 기술을 현대차의 기술로 자체 국산화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죠.

사우디 아라비아에 전 세계 최초로 수출되는 일렉시티 FCEV. ⓒ 현대자동차

블루시티를 선보인 현대차의 자신감과 당당함 역시 남달랐는데요. "상용차의 그린카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일류 메이커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고 말이죠.

현대차의 바람대로 그들은 일류 메이커로 발돋움을 잘 하고 있을까요. 10년이 지난 2020년에서는 일단 그래 보입니다. 10년이라는 사이에 현대차는 △전기버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등까지 대형 상용에서 연료전지화를 선점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소전기버스를 중동시장에 수출하고, 수소전기트럭은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해 나가고 있죠.

차별화된 수소전기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 일단 첫 수출을 시작한 그들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면서, 더욱 속도를 내 수소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다양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글로벌 수소사회 조기 구현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의 한계를 극복할 궁극의 대체 에너지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다음으로 집중하고 관심 있는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개인용 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PAV)가 있는데요.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했습니다. 또 UAM을 오는 2028년께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향후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수소전기와 PAV의 만남이라면…. 2030년쯤에는 하늘을 나는 수소전기버스나, 수서전기트럭의 탄생이 실제로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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