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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게임문학상 응모작 분석

3회째 맞아 주제·소재 다양성 더욱 확대…바이러스 소재 작품 ↑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10.15 10:51:02
[프라임경제] 컴투스(078340, 대표 송병준)가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에 출품된 응모작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은 지난 8월31일까지 '원천 스토리' 및 '스토리게임 시나리오'의 2개 부문으로 총 350편의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예년 대비 아이디어와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 컴투스


작품의 주제 및 소재 면에서는 예년 대비 다양성이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로 인한 아포칼립스',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인류의 종말의 소재를 채택한 작품들이 크게 늘어난 특징을 보였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감염병 여파가 이어지며 이 같은 시대상이 창작자들의 소재 선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는 △모험 △이종족 △시공간이동·윤회 △꿈·기억 △전쟁·역사·신화 △이세계·이능력 같은 소재들이 뒤를 이어 많은 작품들에서 활용됐다.

장르 면에서는 판타지의 여전한 대세 속에서 작년 대비 SF 장르의 작품들이 많이 늘며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 했다. 이 외에도 △로맨스 △미스터리·스릴러 △드라마 순으로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또한 12세부터 67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지원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2030세대가 가장 많았지만 작가의 꿈을 꾸는 어린 10대 참가자도 10%의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이상 장년층도 12명이 참가해 스토리 창작에 대한 넓은 세대의 열정을 실감하게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전체 응모작품에 대해 1·2차에 걸친 철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대상 및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5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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