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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종부세 대상 중 1주택자는 30% 미만 불과

1주택자 비율 27.5%...조세저항 추기는 주장은 10년 전 자료에 근거 한 '낡은 논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9.29 16:27:16

[프라임경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산시 을)은 2018년 과세연도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대상 중 1주택자 비율은 27.5%에 불과하다고 29일 밝혔다.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과세연도 기준으로 종부세 결정 인원은 46만3527명, 이중 1주택자는 12만7369명으로 전체 27.5%에 그쳤다.

2008년~2018년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 현황. ⓒ 김두관 의원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종부세 총결정 인원은 41만2543명에 1주택자는 18만2490명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한 이후 비율이 줄었으며, 2014년도에는 25만2042명에 1주택자가 4만 8754명으로 19.3%를 가장 적은 비율을 나타냈다. 가장 최근 기록인 2018년의 27.5%는 전년도 22%(총 결정인원 39만7066명, 1주택자 8만7293명)에서 5.5%P 증가한 수치다.

한편, 종부세 대상 중 60세 이상 인원 비율은 2008년 33.6%(총 결정인원 41만2543명, 60세 이상 인원 13만8521명)에서 2012년 39.5%(총 결정인원 27만3955명, 60세 이상 인원 10만 8291명)로 상승한 뒤, 2018년까지 39%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의원은 "1주택자 비율이 30% 미만이라는 사실은, 종부세에 대해 조세저항을 부추기는 언론과 경제단체들의 주장이 10년 전 자료를 근거로 한 낡은 논리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해준다"면서, "다만 종부세 대상 인원 중 60세 이상 비율이 40%에 육박하기 때문에 60세 이상 1주택자에 대한 조세이연 등 세부담 경감 대책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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