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北 신속한 사과 · 재발 방지 약속 긍정 평가

시신·유류품 수습…사실 관계 규명 및 유족들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 최우선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서주석 NSC 사무처장은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에 대한 결정 사항 4가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 조사를 요청했다. 

또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라고,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 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랬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있으므로, 중국 당국과 중국 어선들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