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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벡스' IDEA 디자인상 금상

전기차 콘셉트카 2종 디자인상 수상…제네시스 2개 부문 파이널리스트 선정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9.17 09:28:08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0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산업 제품 부문(Commercial & Industrial Products)에서 금상(Gold)을 받았으며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Prophecy)가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각각 동상(Bronze)과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특히 상업·산업 제품 부문의 최고상을 받은 벡스는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 자체개발한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으로, 지난 3월 2020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 혁신제품 부문(Innovative Products)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벡스. ⓒ 현대자동차


벡스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 특성을 고려해 전기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2.8㎏의 가벼운 무게로 근로자의 착용부담을 줄이고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f까지 힘을 보조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가 지난해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8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하며 △2021년 콘셉트카 45 기반 준중형 CUV 아이오닉 5 △2022년 프로페시 기반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2023년 대형 SUV 아이오닉 7 총 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카 45. ⓒ 현대자동차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가 공기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고,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의 외관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준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2월 2020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 수송 디자인(Automobiles/Vehicles) 부문 본상(Winner)에 이어 또 한 번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3월 공개된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깨끗하고 끊김이 없는 하나의 곡선이 흐르는 듯한 차체의 형상을 갖췄다.

실내는 기존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생활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운전대(스티어링 휠) 대신 운전석 양쪽에 장착된 조이스틱(joystick)을 통해 운전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새롭고 직관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G90 특별전시. ⓒ 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용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과 G90 특별전시도 각각 환경(Environments)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경기도 하남시 소재)에 개관한 제네시스 전용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전문가(큐레이터)의 전시안내(도슨트투어)와 제네시스 시승 프로그램 등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차·콘셉트카 특별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G90 특별전시는 G90의 출시를 기념해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2019년 1월까지 진행된 전시다. 총 41일 동안 약 7만8000명이 방문했다. 제네시스는 스튜디오 중앙에 G90를 전시하고 관람객의 의상 및 소품의 색상에 따라 전시공간의 배경색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체험존을 운영해 고객들이 G90를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해 아이오닉 전기차 디자인의 지향점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며 "아울러 자동차 디자인 외의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작품이 수상하는 등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역량의 확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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