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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77 여객기 개조해 화물사업 확대

화물 탑재량 25톤까지 확대돼 사업성 제고 기대…"위기극복 총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9.10 09:56:04
[프라임경제] 진에어(272450)가 10월 중순 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여객기 1대를 개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우선 다음 달 추석연휴까지 여객운송에 투입되며, 이후 기내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작업에 들어간다. 항공기 수리 및 개조가 항공기기술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도 필요해 구체적인 운영시점은 작업 진행 일정에 맞춰 최종 확정된다.

이번 B777-200ER 화물 전용기 전환은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한 수익원 확보 전략 중 하나다. 

B777-200ER. ⓒ 진에어


특히 진에어는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대형 항공기를 통해 침체된 여객수요 대신 화물사업을 강화하며 실적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진에어는 그동안 B777-200ER을 여객기 내 화물칸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으로 타이베이 노선 등에서 운영해왔다. B777-200ER 기종은 B737-800과는 달리 화물칸 내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약 15톤 규모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화물 전용기로 전환되면 탑재 규모가 10톤 가량 늘어나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어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는 "여객수요가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적시적소에 화물 전용기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수익원을 발굴하고 추후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갈 것이다"라며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번 위기상황을 이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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