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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경쾌한 달리기 실력" 아우디 Q3 스포트백의 무기

2.0ℓ TDI 엔진·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 조화…결과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9.04 16:21:57
[프라임경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콤팩트 SUV 시장은 황금시장으로 불린다. 크기는 작아도 실용성이 중형 못지 않아, 첫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면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에 국산 브랜드, 수입 브랜드 너나 할 거 없이 자신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콤팩트 SUV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우디 역시 경쟁사보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 6월 국내 수입차시장에 쿠페형 콤팩트 SUV 모델을 선보였다. 바로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The new Audi Q3 Sportback 35 TDI)가 주인공.

◆"날렵" 스포티하고 역동적 느낌의 디자인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이하 Q3 스포트백)는 자신만의 다이내믹함을 나타낼 수 있는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시승에는 Q3 스포트백 프리미엄이 사용됐는데, 해당 모델에는 S 라인 익스테리어와 19인치 5-더블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이 적용돼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첫인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날렵함 그 자체다. 달려갈 것처럼 굉장히 공격적이게 생긴 Q3 스포트백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당연히 쿠페 느낌이 강하며, 루프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매끄럽다. 

쿠페형 콤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 아우디 코리아


수치를 살펴보면 전장은 4515㎜,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45㎜와 1570㎜으로 날렵한 콤팩트 크로스오버의 실루엣을 자아낸다. 여기에 휠베이스는 2680㎜.

전면부에서는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아우디 LED 헤드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아우디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는 차체 윤곽을 강조해 Q3 스포트백의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강조했다. 또 크롬 윈도우 몰딩, 일체형 듀얼 배기파이프 디자인 리어 범퍼,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외관 디자인의 스포티함을 배가 시킨다.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아우디 LED 헤드라이트'. = 노병우 기자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일단, 다기능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시트, 4방향 요추지지대 등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에는 스포츠 시트, 브러쉬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스티어링 휠 열선과 스테인리스 페달이 추가적으로 적용돼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무엇보다 Q3 스포트백에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탑재, 온라인 교통정보 서비스나 위성지도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가 모든 차량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19인치 5-더블 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 = 노병우 기자


2열 공간은 레그룸은 준수하며 쿠페형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룸 역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트의 착좌감은 아우디 브랜드를 떠올리면 아쉬울 정도로 다소 모자라다. 뒷좌석 등받이도 각도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거의 허리를 곧게 펴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처럼 2열은 개인차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분명 존재해 보인다.

적재공간은 만족스럽다. 기본으로 Q3 스포트백은 530ℓ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400ℓ에 이르는 공간을 제공한다.

◆질 높은 드라이빙·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은 2.0ℓ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9.3초, 최고속도 205㎞/h, 복합연비는 14.3㎞/ℓ(도심 12.9, 고속도로 16.4)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Q3 스포트백 인테리어. = 노병우 기자


가속페달을 밟으면 경쾌하게 출발한다. 가속페달을 밟음과 동시에 곧바로 속도를 올리며 묵직하게 미끄러져 나간다.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파워에 날카로운 핸들링 등 드라이빙 질이 높다. 아이들링 상태에서의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은 아쉽다.

엔진회전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Q3 스포트백은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을 적절히 활용해 가볍고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는 등 큰 부족함 없는 주행을  뽐낸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엔진회전수를 올려도 △엔진음 △노면음 △풍절음은 꽤 잘 막아줬다.

속도를 줄였다 다시 가속할 때는 물론, 고속 이후에서도 속도를 내는 꾸준함도 돋보였다. 코너구간에서는 원심력을 감소시켜주고 높은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능케 해주며, 노면 대응력과 민첩한 운동성이 인상적이다.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에는 기본으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들이 탑재됐다. ⓒ 아우디 코리아


프리미엄 모델에는 스포츠 서스펜션이 추가적으로 적용돼 다소 딱딱한 편이지만, 과속방지턱 등을 속도가 붙은 상대로 지나쳐도 부드럽게 통과할 정도의 세팅으로 만족스럽다. 달리기 성능만큼 브레이크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순간적인 제동상황에서 속력을 확실히 줄여줬고, 반작용으로 인한 출렁임 따윈 없다.

이와 함께 Q3 스포트백은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0에서 200㎞/h까지 설정된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앞차와 위험 주행 상황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및 속도를 줄여주는 '프리센스 프런트',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더불어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로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적합한 공간을 파악해 이상적인 주차 경로를 계산하고 자동으로 핸들을 조절해주는 파크 어시스트와 차량 후방의 이미지를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후방카메라가 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준다. 

한편,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5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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