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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8월 당대표 초청했지만 미래통합당 거절

여야 정당대표 대화 제안 언제든 열려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8.18 08:59:2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 여야와 정부가 정례적으로 만나 신뢰를 쌓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8월 당대표를 초청해 국정 전반에 대해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했다. 

미래통합당은 최재성 정무수석이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대표 초청 의사를 제안했지만 일정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임 강기정 정무수석 때 여야 정당대표 대화를 실무적으로 협의 중이었고, 8월13일 제가 신임 정무수석으로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재차 대통령의 당대표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말하며 "미래통합당은 어제 21일로 제안했던 일정이 불가함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정당대표 대화 제안은 언제든 열려있다"며 "코로나 확산을 비롯해 수해 피해, 경제 위기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치권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분기별 1회 개최한다는 합의에 따라 올해는 지난 2월 국회 사랑재에서 정당 대표와 그리고 5월 양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대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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