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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조, 2020년 임금교섭 회사에 위임

신뢰·상생의 노경문화 기반 경기 위기극복 의지 담겨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7.24 17:30:00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노동조합 단체인 '한국타이어노동조합'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
 
23일 한국타이어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과 박병국 한국타이어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키로 하는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노조의 임금교섭 위임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경이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OO(최고운영책임자) 이수일 사장(오른쪽)과 한국타이어노조 박병국 위원장이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박병국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타이어산업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인한 위기를 공감하고, 상호존중과 신뢰의 노경(勞經)문화를 바탕으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2020년 임금교섭 권한을 사측에 위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노경문화를 견고히 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동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영환경 위기를 같이 극복하고자 사측에 임금교섭조정 권한을 위임해준 노조에 당혹스럽지만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 제고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4월10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노경공동결의행사를 갖고 '노경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내용의 위기극복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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