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금융세제개편안 주식시장 위축시켜선 안돼"

개인 투자자들에 대해 응원 필요한 시기

[프라임경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가 최종 발표할 금융세제개편안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강민석 대변인이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문 대통령은 "이번 금융세제 개편안은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 온 동력인 개인 투자자들을 응원하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든 정책은 국민의 수용성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와 같은 지시가 여러차례 있어왔다"며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주식시장을 받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해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내 주식 시장이 더 튼튼해질 필요가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