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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탁현민 논란, 허위·왜곡·과장 보도 중단돼야"

악의적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 검토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16 11:35:29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16일 한겨레신문에서 보도한 '[단독] 탁현민 측근 수주 국방부 행사, 정식계약 않거나 서류 없거나' 등과 관련해 명백한 오보이자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허위·왜곡·과장 보도는 중단돼야 한다"며 "지난 14일자 보도에 이어 악의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청와대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국군의 날 유해봉환식 관련 기사와 삼정검 수여식 기사와 관련해 오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김경태 기자


강 대변인에 따르면, 군인에게는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삼정검 수여식을 지난 정부는 국방부장관이 집무실 또는 강당에서 검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처음으로 모든 진급자를 초대해 한 명 한 명 친수하고, 진급자의 가족들가지 초대해 다과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8년 첫 삼정검 수여식 행사는 대통령 일정조정 및 진급일정 등의 요인으로 실시 9일전에 결졍됐지만 2018년 이전에는 삼정검 수여 행사 자체가 없었기에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았던 상태라고 알렸다. 

강 대변인은 "관련 예산이 없던 국방부는 행사 전에 계약을 진행할 수 없었고, 일단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행사 종료 후 사후정산 방식으로 행사비용을 집행했을 뿐인데 해당 기사는 이런 긴급한 상황을 전혀 설명하지 않고, 왜곡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긴급한 일정 확정에 따라 국방부는 당시 청와대 행사 경험이 있고, 삼정검 수여식의 새로운 콘셉트와 형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획사를 선정했다"며 "그런데도 '섭인등기도 되지 않은' 회사 운운하는 것은 재탕으로 부당한 비난을 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국군의 날 유해봉환식과 관련해서도 허위 보도라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업체가 2018년 행사이후 2019년, 2020년 삼정검 수여식 행사 등을 수주한 것은 기사에 나타난 대로 첫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지난번에 밝힌 바와 같이 대통령 참석행사는 보안성, 시급성의 이유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계약의 조건 및 내용, 금전은 모두 부처의 실무업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한겨레신문은 2018년 국군의 날 유해봉환식 당시 국방부가 계약에 필요한 서류도 없이 해당업체에 행사를 맡겼다고 주장하지만 국방부는 계약과정에서 갖춰야 할 모든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며 "관련 기사내용은 명백한 오보이며, 오보에 따른 책임을 취재진과 한겨레신문사에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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