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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에 핵 배심원단 '길로틴 시스템' 장착

불법 프로그램 사용률 감소 크게 기여…고도화 과정 거쳐 정식 서비스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16 11:11:45
[프라임경제] 넥슨(대표 이정헌)은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 더욱 공정한 게임환경을 조성하고자 이용자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비정상적인 게임 행위를 직접 판결하는 '길로틴 시스템'을 16일 정식 서비스했다고 밝혔다. 

ⓒ 넥슨


지난달 18일부터 7월2일까지 2주간 시범 서비스된 '길로틴 시스템'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서든어택' 자체 탐지 시스템에서 확인한 바 불법 프로그램은 이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용자 신고와 판결, 제재까지 평균 40시간48분이 소요돼 신속한 처리가 이뤄졌다.

'길로틴 시스템'에서 이용자는 비정상적인 행위로 의심되는 자를 신고할 수 있고, 배심원단은 신고가 누적된 특정 이용자에 대한 △의심 기록 △배틀 로그 △스크린샷 등 사건파일을 검토해 유무죄를 판단한다. 

제재 여부는 다수의 배심원 결정에 따르며, 악용 사례를 막고자 허위 신고와 부정확한 판결이 반복되는 이용자·배심원에게는 게임 이용정지 등 불이익을 내린다.

한편 이번 정식 서비스에는 사건파일에 대해 배심원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코멘트 시스템'이 추가되며, 주간 활동 보상을 도입해 정확한 신고 및 판결로 쌓은 신뢰점수를 기준으로 매주 상위 2000명 배심원에게 각각 1000SP를 제공한다.

배심원에 제공되는 판결권을 하루 최대 30장까지 상향해 처리 속도를 높였고, 신뢰점수별 배심원을 각 그룹에 균등하게 배정해 결과에 대한 신뢰성도 높였다. 

또 정확한 신고 및 판결에 따라 월간 및 주간 배심원 명예랭킹을 공개하며, 증거자료인 스크린샷을 더욱 충분히 제공하고, 배심원단은 '서든어택' 멤버십 등급, 신뢰점수를 토대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 10만명 규모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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