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靑 "'한국판 뉴딜' 정부 단독 프로젝트 아냐"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노·사·민·당·정 한 자리 모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13 15:59:21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오는 14일 열리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춘추관 일정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윤 부대변인은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며 "이런 의미를 담아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이 한 자리 모인다"고 덧붙였다. 

먼저 노사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는 △대한상의 △무역협회 △경총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장과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한다. 특히 노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국내 대표기업인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라이브로 연결해 보고대회 현장에 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당·정·청도 모두 참여한다. 민주당의 △K-뉴딜위원회 △정부의 경제중대본 △청와대의 관련 실장·수석 및 보좌관 등이 전원 참석해 당·정·청 협업의 결과물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한다. 

아울러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고용 안정망 강화 관련 업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일선 공무원 △제도 적용 대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역사릉 이어갈 것이다. 내일 국민보고 대회에서 그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민주노총과 야당, 전경련의 참여 의사를 물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더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며 "변화가 있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