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지스톤골프, 'V300 7' 아이언으로 9년 만에 반기 최대 실적 달성

브리지스톤골프 자리 잡는데 1등 공신 역할 톡톡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11 09:53:48
[프라임경제] 브리지스톤골프 수입 총판을 담당하는 석교상사(대표 이민기)가 'V300 7' 아이언이 지난 2011년 출시된 'V300 3' 이후 역대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브리지스톤골프는 V300 7 단일 제품만으로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 세트를 돌파했으며, V300 전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21만1000세트로 '단조 아이언 명가'로 브리지스톤골프가 자리 잡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석교상사


구력 있는 골퍼들에게 투어스테이지로 더욱 유명한 브리지스톤골프는 지난 2003년 V300 아이언을 처음 출시했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V300 아이언의 초반 매출은 저조했지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아졌다"며 "2세대를 거쳐 지난 2011년 내놓은 V300 3는 전에 없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민 아이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 6개월 만에 약 1만1000세트, 판매를 종료한 시점까지 6만9000세트를 판매했다"며 "지금처럼 골프가 대중화되기 전인 당시로서는 엄청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후 17년 동안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해오며 입문자부터 중·상급자까지 폭넓은 골퍼들에게 단조 아이언의 손맛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V300은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2월 출시한 'V300 7'은 초반 판매량부터 심상치 않은 성과를 보이며, 출시 6개월 만에 1만 세트를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V300 7의 갑작스러운 매출 증대 원인은 전작의 완판과 심플해진 디자인, 선택의 다양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V300 7은 송곳니 모양의 V RIB이 주는 역동성과 로고 부분 블랙 컬러 페인팅 등 전작 대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골퍼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옵션을 갖췄다. 

또 웨지나 롱 아이언 필요 유무에 따라 세트 구성을 달리 할 수 있고, 강도에 따라 5가지 이상의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이렇게 국내 골퍼로부터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후원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