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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큐물러스 네트웍스' 인수

"큐물러스 인수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 혁신 제공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6.18 11:10:48
[프라임경제]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큐물러스 네트웍스(이하 큐물러스)를 인수, 올해 초 멜라녹스 인수를 통해 설립된 엔비디아 네트워킹 사업부의 일환이 됐다고 18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엔비디아


큐물러스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는 고객들이 가속화되고 세분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컴퓨팅 유닛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변화하는 워크로드와 확장된 데이터세트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의 분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는 큐물러스가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이유다. 큐물러스는 운영체제(OS)부터 애널리틱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 큐물러스는 네트워크 스위치용 운영체제인 큐물러스 리눅스를 운영하는 130여개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이용해 2000여 고객을 지원하며, 멜라녹스는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오픈 이더넷 전략 아래 다양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이번 큐물러스의 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혁신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물러스 리눅스, 소닉, 덴트 등 오늘날의 주요 네트워크 운영체제는 모두 큐물러스가 구축을 도운 이더넷 라우팅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프리 레인지 라우팅(FRR)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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