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보유 중인 운수권 등 25개 노선을 9개 국적항공사에 지난 15일 배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사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난 2월 정기배분에 이어 항공사 배분신청에 따라 수시배분을 진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개월 만에 국토부 제재가 풀린 진에어(272450)가 청주~정저우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했고, 티웨이항공(091810)은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크로아티아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취항한다. 아울러 △한국~크로아티아(주 4회) △한국~타지키스탄(주 2회) △김포~가오슝(주 4회) △대구~장자제(주 1회) △대구~상하이(주 1회) 등의 운수권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 받았다.
특히 이번에 받은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으로, 한국에서는 FSC(Full Service Carrier) 1곳이 주 3회 운항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인천~호주 노선 및 인천~키르키스스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은 티웨이항공은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 및 타지키스탄 노선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경쟁 LCC와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한 지속 성장을 진행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대 전략에 맞춰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훈련센터 구축 및 중대형항공기 도입에도 적극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항공훈련센터 건립을 이어온 티웨이항공은 5월 현재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를 항공훈련센터 내 오픈했다. 전면 월 스크린 배치로 항공기 위치, 운항정보, 기상, 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운항통제와 더불어 운송, 정비통제 및 운항 코디네이터 기능을 추가한 안전운항 대비 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안전운항 관리는 물론 어떤 비정상 상황에도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객실승무원 훈련 공간은 9월 중 완공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 TFT 구성을 통해 준비 중인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한 중대형항공기 도입 준비도 본격적인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를 선정해 LOI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언제나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노선 전략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 성장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배분을 통해 대한항공(003490)은 인천~푸저우 노선(주 4회)을 비롯해 부산~상하이(주 1회), 한국~중국(5개 지점) 화물, 중국 5자유(중국 중서부) 화물을 배분받았다. 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국~폴란드(주 3회) 노선을 확보했다.
아울러 제주항공(089590)은 부산~상하이(주 4회) 운수권과 함께 한국~러시아(주 4회), 무안~구이양(주 3회), 김포~가오슝(주 3회) 등도 받았다.
특히 제주항공은 마카오·베트남·태국 이원5자유(현지 승객을 제3국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권리),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중간5자유(자국에서 제3국을 거쳐 상대국을 운항할 수 있는 권리) 등의 운수권도 얻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은 부산~장자제 노선을, 플라이강원은 양양~베이징 및 양양~창춘 노선을, 이스타항공은 청주~상하이와 청주~장자제 노선을 각각 배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