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는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으로 최종 40명이 선발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국내외 소재 독립유공자 후손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기존 30명 선발에서 10명 확대된 40명으로 지난 달 23일 최종 결정됐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이후 '새로운 100년'의 첫걸음으로 독립유공자 얼과 혼을 계승하고자 시작됐다. 민화협은 선발된 후손에게는 두 차례에 걸쳐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국내외 고손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이 첫 번째 사업임에도 대한민국 국적자뿐 아니라 미국, 쿠바, 호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 국적 후손들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독립유공자(독립운동 유형 별) 후손 장학사업에 최종 선발된 40명은 △의병운동부문 고광문, 남상목, 서종채 등 △3·1운동 박복영, 이종암 등 △임시정부 안정근, 오희옥, 유자명, 장건상 등 △문화운동 한징 등이다.
또 해외 독립유공자(지원자 후손 국적별)로 △연해주 최재형 △러시아 김경천, 최계립 △카자흐스탄 계봉우, 민긍호 △쿠바 임천택 △호주 인순창 △독일 권재학 등이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이종찬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심사위원은 오랫동안 독립운동 연구와 활동을 해온 전문가들로, 5차례에 걸친 엄정한 평가와 선발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민화협과 롯데장학재단 측은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고 소외된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 나설 것이다"라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