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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복귀 노동계…노동 이사제 포함 5개 요구안 철회

'광주형 노사 상생의 완성차공장 성공을 위한 합의서' 발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4.29 18:27:21
[프라임경제] 정상 궤도에서 벗어났던 광주형 일자리가 본 궤도로 돌아옴과 동시에 '광주형 노사 상생의 완성차공장 성공을 위한 합의서'가 29일 발표됐다.

당초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노동계가 불참을 선언함과 동시에 이탈했던 탓에 제동이 걸렸지만, 노동계가 다시 복귀하면서 이 같은 진전이 이뤄졌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 △박광태 광주 글로벌 모터스(이하 GGM) 대표이사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은 광주 상생 일자리 재단 설립 및 합작법인 GGM 내 상생위원회 설치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오른쪽부터),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이사가 29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동계의 광주형 일자리 복귀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준비하면서 중앙 자리를 서로 양보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구체적으로 주체별 이행 사항을 담은 3개항 합의를 통해 광주시는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정책 수행 역량 △노동 관련 시설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 상생 일자리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우선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설정하기 위해 설립 추진단을 꾸리는 것은 물론, 공식 출범 때까지 재단 취지에 맞는 기능을 수행하게 하기로 했다. 

또 GGM은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 자문기구인 상생위원회를 설치한다. 위원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되는 상생위원회는 노사 관련 문제를 GGM 상생 노사발전 협의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논의해 대표이사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019년 광주시와 현대자동차(005380)가 체결한 투자협약서 및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의결해 투자협약서에 첨부된 노사 상생발전협정서를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 이사제 도입 △원하청 관계 개선 △현대차 추천 이사 해촉 등의 노동계 요구는 철회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첫 번째 모델이었던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노총이 앞서 지난 2일 사업 근간이 되는 노사상생 발전 협정서 파기와 함께 사업 불참을 선언한 것을 비롯해 광주시와 현대차가 최대 주주로 참여한 GGM 주주들이 노동계가 복귀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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