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2020년 4월 기준 부산항에 기항하는 정기 국제 컨테이너 노선이 주당 269개로 지난해보다 1개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은 350개의 주간 정기 서비스 노선을 보유한 싱가포르 항만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의 글로벌 항만의 위상을 유지하였다. 상해 261개, 선전 234개, 홍콩 217개, 닝보 181개 등이 부산항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해운물류 분석 전문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데이터를 활용 및 분석한 것으로 얼라이언스 공동운항, 선사의 선복임차 등은 동일노선으로 간주하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였다.
부산항 지역별 서비스 현황. ⓒ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해운동맹 재편 및 초대형선 투입 확대 등으로 인한 선사 간 서비스 통합·조정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기항 정기노선이 증가한 것은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부산항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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