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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SUV 타이어 시장 점령" 한국타이어, 기술력·품질 뒷받침

신차용 타이어 시장 공급 강화…"초고성능 SUV 타이어 개발도 집중"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4.17 15:52:54
[프라임경제] 자동차부품 중 땅에 직접적으로 닿는 유일한 부품인 타이어. 타이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제동능력은 물론, 주행성능과 실내 정숙성까지 타이어 성능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 많아서다.

이런 가운데 SUV시장 성장이 연일 이어지는 등 자동차시장 내 트렌드가 변화되자, 타이어 업계도 이런 흐름에 대응하려는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동차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술력과 품질을 변화시켜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역시 확대되고 있는 SUV용 타이어 시장 공략 일환으로,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시장 공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에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된 모습. ⓒ 한국타이어


사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타이어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대변할 수 있는 성과로 여겨진다. 즉,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쉽게 말해 어느 한 과정에서라도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개발 여부 검토를 비롯해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 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총 3단계 과정과 5차례 테스트로 구성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타이어는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시에 지속적인 R&D 혁신,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 한국타이어


이어 "특히 다양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격인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포르쉐 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15년 SUV 모델 마칸과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또 아우디 더 뉴 Q8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Q8의 고성능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아우디 SUV 라인업(Q3·Q5·Q7·SQ7)은 물론, BMW(3세대 뉴 X3), 메르세데스-벤츠(GLC·GLC 쿠페)까지 글로벌 SU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의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품질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북미 베스트셀링 SUV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SUV 모델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18인치 이상 초고성능 SUV 타이어 개발에 집중하는 등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SUV용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Top Tier 기술력과 품질경쟁력 강화로 SUV에 대한 인기가 높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SUV는 세단에 비해 공차중량이 수백㎏ 이상 무겁고 무게중심이 높은 탓에 세단용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지수와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이에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디면서도 세단용 타이어 수준의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위해 세단용 타이어보다 사이드월(노면과 수직을 이루는 타이어 옆면)과 트레드 패턴(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밑면) 등의 강성을 높여서 개발한다.

또 세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아 미끄러짐, 차량전복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너링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능력인 타이어 횡력을 최적화시키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노면과 접촉하는 접지면을 최적화해 좌우로의 접지력을 높이는 등 SUV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UV에서도 세단 못지않은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비대칭 패턴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성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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