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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10점 만점에 10번' 김유근 후보, 코로나19 방역통 유세 '뿌듯'

"너무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날들...시민들께 감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14 18:57:04

[프라임경제] '진주 코로나19 방역단'을 이끄는 수장이자, 이번 4.15총선 경남 진주갑 무소속으로 출마해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도전한 김유근 후보.

김 후보가 유세운동을 대신해 코로나19 감염에서 진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려 무거운 방역통을 메고 거리로 나선 지도 벌써 반백일이 넘었다.

46일째 날 김유근 경남 진주갑 무소속 후보가 중앙시장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프라임경제

당초 미래통합당 경선을 간절히 바랐지만 중앙당 공관위가 박 의원을 단수후보로 결정하자, 무소속으로 4.15 총선판에 당당히 뛰어든 패기만만한 인물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에도 출마했었다.

그는 50일 넘는 이번 방역통 유세가 자신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한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맘껏 웃어 본적이 없다. 6년을 슬픔에 잠겼고, 때로는 분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이제 코로나19로 죽음의 공포에 빠져 있다"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월23일 우리지역 진주라도 지키겠다는 일념에 방역통을 메고 거리로 시장으로 나섰다"며 "처음엔 낯설어 하던 주민들도 하루 이틀 지나자 저를 향해 웃어 주셨다. 시민들의 응원에 힘든 줄 모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10점 만점에 10점'을 외치면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두 손을 흔들며 함께 춤추고 박수치며 기뻐 하신다. 너무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날들이었다"라며 유권자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는 곧 끝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우뚝 일으킬 것이다. 제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그 모습 그대로 더 젊은 진주, 더 젊은 대한민국을 위해 미친 듯이 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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