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영 민주당 양산갑 후보는 '특성화고 양산유치 확정' 발언에 대한 윤영석 미래통합당 후보자의 공식 입장표명을 13일 오후 6시까지 요구했다.
아울러 만일 기한내 별다른 입장표명 없을 시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고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후보 선거대책위는 지난 4월8일 부산MBC 양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가 '특성화고 양산 유치 확정'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8일 부산MBC 양산시후보자 TV토론회 장면. 왼쪽 윤영석 미래통합당 후보, 오른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프라임경제
이날, 윤영석 후보는 상호토론에서 "특성화고는 부산대 부지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양산 지역에 들어오는 것으로 지금 확정이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라고 발언했다.
이에 이재영 후보측은 윤 후보의 이 발언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 등에 확인한 결과 특성화고 양산 유치가 현재 확정된 바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아직 특성화고가 양산지역에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윤 후보자의 4년 전 2016년 선거공보에 게재한 '특성화고 유치' 공약이 양산에 들어서기로 확정됐다는 취지의 발언은 자칫 허위사실을 방송 TV토론회에서 공표한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성이 요구되는 후보자 방송 TV토론회에서 일반 선거인들이 마치 특성화고교가 양산에 유치됐다고 오인하게 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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