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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 진주갑 후보 '24시 공립 외할머니집' 도입 등 공약 발표

'진주 코로나19 방역전도사'...몸소 채집한 현안해결 눈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10 14:38:34

김유근 경남 진주갑 국회의원 무소속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사람부터 살리자. 결국정치란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

진주시민 안전을 위해 반백일째 '진주 코로나19 방역단' 이끌고 있는 김유근 경남 진주갑 무소속후보가 지역과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정책공약을 내놨다.

김유근 후보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외치며 보수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경제파탄과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그는 '사람정치'를 강조해 왔고 발로 뛰며 몸으로 채집한 지역 현안들을 이번 총선공약집에 고스란히 녹였다.

먼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축법' 제정이다.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3개월치를 미리 비축해 두고 감염병에 대비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발생국가의 입국 금지법을 만들어 대재앙을 사전에 차단한다.

어린 생명을 보호하고 병간호로 지친 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 및 재활 기능이 강화된 '경상대학교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과 전국 최초 24시간 운영하는 '공립 외할머니집' 도입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교 휴교 기간 동안의 '등록금 반환 및 학기 예치금 이월' 방안도 내놨다.

특히 현재 광역·기초단체장에게 적용하는 3선연임 금지를 국회로 확대한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제한법'과 국회의원 신분으로 장관, 총리 등 행정부에 입각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법안이 신선해 눈길을 끈다.

공약에는 영세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벤처기업을 위한 '패키지법안'과 코로나19로 발생한 매출에 대한 '한시적 부가세 면세 및 감면' 그리고 업종별, 창업연차별 '주52시간 근로제한 예외' 규정도 있다.

50일째 '진주 코로나19 방역단'을 이끌고 있는 김유근 무소속후보가 버스정류소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 김유근 후보 캠프

또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학교출신 인재등용 법안을 시행해
2022년까지 30%인 현재 채용비율을 50%까지 확대한다. 상습 교통 정체 교차로 우회도로 개설 및 고속도로 할인 정액권 제도와 시내버스 노선배차를 증설한다. '전통시장 현대화'와 진주음식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구도심을 전국에서 몰려드는 '맛집 핫 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100만 피해 아동의 생존권과 인권 보호를 위해 '양육비 이행확보'와 반려동물인 1000만명 시대에 걸맞는 '반려동물 관련법' 개정도 약속했다.

우수한 관광자원인 남해안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띄우기 위해 '사천국제 제2관문공항 유치'와 진주노선이 포함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도 공약에 담겼다.

이밖에 △경남서부출입국 관리사무소 진주 개설(외국인 노동자 및 기업 지원) △법인인감증명서 무인 민원 발급기(각 동사무소 비치) 등도 있다.

한편 김유근 후보는 당초 미래통합당소속으로 공천 신청했다. 하지만 공관위가 경선 거치지 않고 지난 3월 박대출의원을 단수 추천하자, 무소속후보로 이번 4.15총선에 출마했다. 기호10번을 받은 그는 당선되면 즉시 통합당에 복당할 것임을 공언했다. 

김유근 진주시 갑 무소속후보는 현재 벤처기업 KB코스메틱 운영하는 기업인이며, 진주고(63회)·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경상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경상대학교 대학원 화학과(이학박사)를 졸업했다

△경남도지사 후보(2018) △전)바른미래당 중앙당 당무감사관 및 청년정치학교 멘토 △전)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인재영입부위원장 △전)경남과학기술대학교 링크사업단 기업전문교수 △전)대한화장품협회 수출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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