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정권과 '친박' 박대출후보 둘 다 심판해야."
김유근 경남 진주갑 무소속후보는 7일 선거 유세에 나서 경제파탄, 내로남불 비리 폭탄,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있는 '문재인 정권심판'은 당연한 일이고, 그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보수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46일째 '진주 코로나19 방역단'을 이끌고 있는 김유근 경남 진주갑 무소속후보가 중앙시장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프라임경제
김 후보는 또 "이번 코로나 사태로 40여일 방역활동을 하면서 만난 시민들의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 민주당 후보에게는 아무도 표를 주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얻을 수 있는 득표율은 20%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 김유근과 박대출 후보와 둘 중 한명이 당선되는 상황"이라며 "무소속인 제게 표를 던져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잠시 바닥에 내려 둔 소독통을 등에 짊어지고, 다시 진주거리 곳곳을 살피며 46일차 방역길에 올랐다.
한편 김유근 후보는 미래통합당에 공천 신청했지만 공관위가 경선과정을 건너뛰고 지난 3월7일 박대출 후보를 단수 추천하자, 같은 달 27일 무소속후보로 이번 4.15총선에 출마했다. 기호10번을 받은 그는 당선되면 즉시 통합당에 복당할 것임을 수차례 공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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