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 이하 공사)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이중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생용품 키트를 국적선원들에게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KF94 마스크 3매, 손소독제, 항균 티슈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감염예방 위생키트 1300개를 제작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기부했다. 제작된 위생키트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외항상선에 승선하는 국적선원들에게 이번 주 중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지원은 국제·국내 주요 항만을 드나드는 국적선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해 원활한 화물운송체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현장 한가운데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적선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12일 '코로나 19 해운업 지원책'을 내놨다. 한-중, 한-일 카페리 선사를 포함한 국적외항화물선사, 항만하역사에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 지원과 선박금융 재금융 보증, S&LB 투자원리금 상환 유예 등 6개 분야 정책·금융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사태 확산 여부에 따라 상황에 맞는 대응방안을 추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