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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지원

감염자 게놈 배열 통해 질병 확산 과정·감염 취약 대상 조사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3.20 10:34:46
[프라임경제] 엔비디아는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진들과 툴을 공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옥스포드 나노포어 롱-리드 데이터를 통해 작업하는 연구자들은 깃허브에서 GPU 가속 툴 저장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메다카 △레이콘 △레이븐 △레티큘라투스 △유니사이클러 등의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엔비디아 GPU 가속을 지원하고 있다.

ⓒ 엔비디아


연구진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19 감염자의 게놈 배열을 통해 질병의 확산 과정과 감염 취약 대상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게놈 배열 분석은 상당한 시간과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 이에 엔비디아는 코로나19가 진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과학 연구 데이터 가속화하는 작업은 엔비디아의 오랜 핵심 임무 중 하나다. 미국 미시건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파라브릭스팀은 GPU를 활요한 획기적인 게놈분석 솔루션을 개발했고 작년 12월 엔비디아에 합류해 연구에 필요한 최신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인간 게놈에 대한 변종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한 서버당 며칠에서 한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확산을 감안했을 때, 수 일에서 수 시간 안으로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진화와 백신의 발전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파트너 커뮤니티와 함께 연구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컴퓨팅 리소스와 파트너 플랫폼에서 파라브릭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및 슈퍼컴퓨팅 센터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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