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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美 공장 멈춘 현대·기아차, 유럽서는 선제적 중단

체코·슬로바키아 2주간 가동 중단 결정…각 정부 방침에 적극 동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3.19 18:04:29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는 각각 체코공장과 슬로바키아 공장을 오는 23일부터 4월3일까지 2주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코 및 슬로바키아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경폐쇄로 인한 물류영향을 고려해 결정됐다.

구체적으로 체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역 통행금지, 재택근무 시행 권고, 30명 이상 단체행사 전면 금지, 다중이용시설 폐쇄, 교육기관 무기한 휴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슬로바키아 정부도 전 상점 운영 중단과 외국인 입국금지 및 입국자 전원 2주 자가 격리, 임시 휴교 등을 시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공장 가동 중단은 당사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유럽 전 브랜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직원들을 보호하고 사업을 안정시키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현대차 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가운데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차 공장도 하루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가동을 멈췄고, 이어 공장 전체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향후 주 보건당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의해 추가조치를 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동 재개 시점은 미정인 상황. 

아울러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고 있었던 만큼, 앨라배마 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 휴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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