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의회 전 의원들이 19일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 전의장 등은 이 자리에서 이상호 후보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이용덕 전 7대 의장을 비롯해 이현택 (5대), 옥영복 (6대) 등은 모두 당시 한나라당 출신이며, 허명도·이상은·변종계 세명의 부의장들도 함께 자리했다.
전 의장 및 부의장들은 "동부산권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동안 우리 사하 지역은 방치되고 소외돼 왔다"면서 "단적인 예로 해운대와 다대포의 같은 브랜드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비교해보면 거의 10배 차이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상호 후보의 당선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약속과 신의를 저버리지 않을 국회의원, 그리고 포용력과 강력한 지도력,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덕 전 의장은 "지난 16년간 사하을지역은 계속 낙후됐다. 이상호 후보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이며, 이 후보의 당선은 우리지역에 획기적인 변화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후보는 이에 "지지선언 하신 전 의장 및 부의장의 다수가 야권에 몸담아 온 분들이다"면서 "오늘의 지지선언은 제게 큰 힘이 되고, 사하 변화와 발전을 약속하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후보. ⓒ 프라임경제
한편, 이상호 후보는 노사모 부산대표 출신으로 2002년 대선 과정에서 희망돼지저금통, 노란손수건 등을 기획했다. 이후 민주당 청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을 지역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사하을은 민주당 계열로 3선을 한 후 문재인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지난 총선 직전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바꾼 조경태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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