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변성준)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우준석)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소방용 방화두건(SCA1203HP)'에 대한 KFI 인정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KFI 인정 기준의 10가지 항목을 모두 충족한 '소방용 방화두건(SCA1203HP)'은 화재 진압 및 구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염 분출이나 위험물질의 폭발로부터 소방대원들의 머리와 목, 안면 부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KFI 인정 획득을 통해 국내 소방용 안전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공인받은 만큼 조달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에 소방용 방화두건과 함께 소방용특수방화복에 대해서도 KFI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조달시장 공급을 늘려 지난해부터 늘고 있는 특수방화복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방화두건에 대한 KFI 인정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인증 획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KFI 인정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화두건의 KFI 인정'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인증을 담당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 제정 당시에는 △열통과 시험 △방염성능시험 △내열시험 등 3가지 성능시험 항목을 충족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불꽃열 방호성능 △복사열 방호성능 △복사열 노출 후 잔류강도 성능 등이 추가돼 성능시험 항목이 총 10가지로 대폭 확대되면서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