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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테일러메이드 'SIM' "공기역학적 디자인, 틀 깨다"

관용성·스피드·최상의런치 컨디션 모두 잡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3.18 10:13:01
[프라임경제] 테일러메이드(지사장 임헌영)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레스큐를 내세운 새로운 SIM 라인업으로 메탈 우드의 혁신과 획기적 기술의 역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015년부터 M시리즈를 선보였는데 2020년부터는 모델명을 'SIM'으로 바꾸고 콘셉트를 '스피드, 비거리, 관용성' 향상으로 잡았다. 

ⓒ 테일러메이드


비대칭 솔 디자인과 이너시아 제네레이터(관용성 발생기)가 강화된 SIM 드라이버는 퍼포먼스의 다음 한계를 깨기 위해 기하학적 요소에 중점을 뒀다.  

SIM 드라이버는 스윙 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크라운과 솔을 높였다. 높은 크라운과 솔 디자인은 저항을 줄이는 대신 높은 CG프로젝션을 형성 시켜 비거리 손해가 발생하지만 SIM 드라이버는 이너시아 제네레이터, 즉 클럽 후방의 낮은 곳에 무거운 스틸 무게추를 추가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CG프로젝션을 낮춰 비거리를 위한 최적화된 런치 컨디션과 동시에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공기역학 테스트동안 테일러메이드는 스피드 가속 구간에서 공기흐름의 방향과 일치하도록 관용성 발생기를 회전시켜야 함을 알아낸 결과 기류의 흐름과 일치한 솔 디자인이 다운 스윙 시 낮은 공기 저항으로 더 빠른 클럽헤드 스피드를 제공했다. 

다시 말하면 테일러메이드는 그 무엇도 잃지 않고 드라이버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다. SIM은 △빠른 스윙 속도 △관용성 △최적의 런치 컨디션(가장 멀리나갈 수 있는 조건)을 모두 제공하면서도 골프클럽에서 가장 핫한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토모 바이스테드 테일러메이드 제품개발팀 시니어 디렉터는 "드라이버 디자인은 개발할 때 어떤 요소들을 강조할지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상의 런치 컨디션을 우선시하면 관용성이 낮아지고, 관용성을 최대로 하면 비거리가 떨어지게 된다. 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선택하면 런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기 어렵다"며 "하지만 복합소재 기술로 저희는 이 세 영역 모두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혁신을 이뤘다. SIM 드라이버는 관용성, 스피드, 최상의 런치 컨디션을 모두 갖췄다"고 자신했다. 

한편 SIM 시리즈는 지난 시리즈에 이어 무게 조절 기술과 개인 맞춤 세팅이 적용된 SIM 드라이버는 무게 조정 트랙 시스템으로 드로우와 페이드 성향을 +/- 20야드까지 조절 가능하고, +/- 2° 로프트 슬리브는 △로프트 로라이각 로페이스 각도까지도 개인 맞춤이 가능하다.

로프트 슬리브는 △SIM △SIM Max △SIM Max∙D 세 개 모델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지만 무게 조정 트랙 시스템은 오직 SIM에만 적용됐다.

또 SIM 드라이버에 퍼포먼스별 페이스 디자인을 장착시켰다. SIM Max는 SIM보다 페이스가 8% 더 크며, SIM Max∙D는 18% 더 크다. 

데이터에 따르면, SIM Max나 SIM Max∙D의 퍼포먼스 특성에 매력을 느낄 만한 골퍼들은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더 큰 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토모 바이스테드 디렉터는 "보통 드로우 성향의 드라이버를 구입하는 골퍼는 흔히 페이스에서 넓은 면적을 사용한다. 그래서 그러한 골퍼에게 가능한 가장 큰 페이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트위스트 페이스를 개발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핸디캡에 따라 미스샷 영역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된 후 드로우 성향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골퍼들을 위한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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