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년후보 김성훈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자였던 이재영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양산갑 민주당 원팀' 조각이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김성훈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본선 진출의 뜻은 이루지 못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승리를 위해 이재영 후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청년후보 김성훈(전 경남도의원)예비후보와 이재영 민주당 양산갑 후보 두사람은 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김성훈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이재영 후보자와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진지하고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 후보자는 양산시 원동면 출신으로 모스크바 국립대 경제학 박사로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권위 있는 경제학자"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한 경험으로 최근까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북방 경제전문가로 다양한 분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추켜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이 갖는 정치적 의미와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지만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민주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원팀의 정신으로 당과 양산시민의 승리를 위해 시도의원들과 합심하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양산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양산 두 곳 모두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 된다면 양산은 많은 변화와 발전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재영 민주당 양산갑 후보는 "김성훈 후배는 양산의 3040세대 젊은층을 대표하는 전도유망한 정치인으로 우리당의 소중한 자원"이라면서 "이로써 민주당 양산갑 원팀 구성이 마무리 됐다. 먼저 지지선언을 해주신 박선미·심경숙 그리고 김성훈 후보를 비롯해 시도의원들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본선에서 함께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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