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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 부산시장 "문재인 심판 위해 출마"

문 정권, 무능하고 '뻔뻔'...김영춘, 훌륭한 정치인 '칭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3.16 16:33:58

[프라임경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16일 오전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능한 좌파독재 정권 심판을 위해 '제21대 총선 부산진갑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병수 부산진갑 통합당 후보는 정치복귀 일성으로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 코로나 주범'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인식, '거지 같아요'라고 말한 시장 상인의 호소가 대변하듯 문재인 정권은 '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죽여버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16일 미래한국당 시당에서 4,15 총선 부산진갑 출마를 선언했다. ⓒ 프라임경제

서병수 후보는 이어 "우리 국민은 조국이란 사람을 통해 이 정권의 온갖 특권과 특혜를 목도할 수 있었다"면서 "심지어 이 정권은 부패가 드러나자 '검찰 쿠데타'라고 하고, 윤석렬 검찰총장을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며 무능한 것은 물론 뻔뻔하기까지 한 이 정권을 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행정·사법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한 문재인 정권이 입법부마저 장악하는 끔찍한 사태는 막아야 한다"면서 "부산의 심장이랄 수 있는 부산진갑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당의 명령을 이행해 좌파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선 6기 부산시장으로서 부산과 경남, 울산을 아우르는 인구 천만의 '동남 메갈로폴리스'로 도약할 기반을 닦았다"며 "부산진구를 인구 천만 동남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병수 후보는 이날 경남고 동창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날선 비난을 쏟아낸 것과는 달리 총선 상대로 맞붙게 될 김영춘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평소 친분을 강조하며 훌륭한 인풍을 갖춘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우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지지자들의 기자회견장 참석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회견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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