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빛소프트(047080, 대표 김유라)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35억4000만원, 영업손실 2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해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스퀘어 에닉스 공동개발 프로젝트와 드론 실적 반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기존 게임사업의 토대 위에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1세대 '게임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은 장수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경우 탄탄한 유저 풀과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지역에서의 인기가 높아 지속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PC 오디션의 인기를 바탕으로 모바일 버전인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진출도 확대하고 있으며,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지역에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주년을 맞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11주년을 맞은 '에이카'등 장수 PC 온라인 MMORPG도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작 모바일게임인 삼국지난무와 퍼즐오디션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출시 전 첫 테스트인 프리미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삼국지난무는 수집형 RPG에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하는 시뮬레이션형 전투를 더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아 개발진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퍼즐오디션은 국가대표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바일 게임으로 3매치 장르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뿐만 아니라 유저 간 실시간 1:1 대결을 비롯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대결할 수 있는 유례없는 실시간 PVP 모드인 배틀로얄 △의상 콘테스트 △아바타 채팅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MMORPG 루나M 등 외부 개발사 게임 퍼블리싱도 추진한다. PC 및 콘솔용 TPS 장르 1종,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등은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다수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2020년에는 신작 게임 출시 등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존 사업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