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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LET 호주레이디 클래식 준우승 차지

3개 대회 연속 맹활약했지만 최종합계 14언더파로 마무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2.24 09:54:16
[프라임경제]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조아연(20·볼빅)은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제프 킹 모터스 호주레이디 클래식에 초청받아 출전한 결과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 볼빅


조아연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본빌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스테파니 키리아코(호주)에 8타 뒤져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아연은 선두에 3타 차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1·2라운드에서 13언더파를 몰아치고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던 조아연은 최종일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무려 7타를 줄인 키리아코의 맹타를 잡지 못했다. 

조아연은 "유종의 미로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며 "이번 호주에서 3개대회를 뛰면서 우승은 못했지만 그 이상의 경험과 자신감을 얻어 간다. 호주에서 2020년 첫 단추를 잘꿰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토대로 뉴질랜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 준비해 다음달에 열리는 볼빅파운더스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2020 KLPGA 투어 개막전도 다가오고 있어 준비를 잘해 좋은 시즌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아연은 앞 선 2주간 LPGA 투어 호주대회에 연속 출전해 매 대회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지만 파이널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무너져 우승을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빅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조아연은 마지막 날 무려 9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호주 여자오픈에선 3타 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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