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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靑 대변인 "성공한 정부 동참하고 싶어"

대통령 마음까지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2.10 13:14:37
[프라임경제] 강민석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첫 브리핑을 갖고 신임 대변인으로서의 각오를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임기 후반이라서 오히려 대변인직을 수락했다"며 "축구도 전반보다 후반전이 중요하다. 현재 대통령 임기 후반은 경제 승패가 좌우되는 시점이다. 이 시기에 더 헌신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경태 기자

강 대변인은 "보통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라고 한다"며 "신임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말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하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각오이고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어제 처음으로 대통령을 수행해 충남 아상과 충북 진천을 다녀왔다"며 "현장에서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대통령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그런 대통령의 마음까지 여러분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과 관련해 강 대변인은 "저라고 그 문제가 논란이 되리란걸 몰랐겠냐"며 "여러분을 통해 언론계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달게 아프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성공한 정부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제 능력의 크기는 보잘것 없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에 이 정부에 헌신해 보고 싶었다. 헌신의 결과로 논란에 대한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대변인은 "앞으로 대변인 직을 수행하면서 어떤 대변인이 돼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대통령께서 준 키워드는 '신뢰'였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러분께 신뢰를 쌓아갈지는 같이 소통을 하면서 통의 키워드를 이행할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 신뢰라는 것은 교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일단 여러분과 함께 서서히 자리하면서 많이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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