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前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現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신임 강민석 대변인은 지난 92년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취재와 보도를 하는 등 오랜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수석은 "한정우 춘추관장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청와대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언론과 함께 호흡해왔다"며 "출입기자 취재지원 등 춘추관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정우 부대변인이 춘추관장으로 임명되면서 현재 공석이 된 부대변인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 명의 부대변인을 지금 임명할 예정"이라며 "두 명으로 할 것인지 여부는 상황을 좀 더 보고 적임자가 있다면 두 명으로 가고, 그 부분은 확정적이지 않고 예정인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