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2022년까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범위는 암 및 뇌혈관 등 종합검진 이며, 기장군으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장군민 건강 검진은 군으로부터 2월 중순 이후 대상자 명단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상자는 기장군이 선정하며, 자격에 따라 전액지원대상자와 감액지원대상자로 구분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전액대상지원자가 건강 검진을 받을 경우 기장군에서 70만원, 의학원에서 1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감액대상자가 건강 검진을 받을 경우 기장군에서 60만원, 의학원에서 10만원의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검진 항목은 기본검진에 추가하여 △위암·간암·폐암·갑상선암·유방암·부인과암 검사 △종양표지자검사 △검체조직검사 △암정밀조직검사 △헬리코박터균 검사 △뇌혈관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장군민 건강증진 사업은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만3493명이 혜택을 받았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사전에 예방하고 책임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실제 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전문의들이 직접 검진을 시행하고 있어 암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암 치료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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